[속보] 이재명, 충북 경선도 88.91% 완승…최고위원 1위는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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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일극체제'를 입증하고 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28일 충북 지역별 경선에서도 90% 안팎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세론을 또 한 번 확인했다.
최고위원 후보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20%대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앞선 제주·인천·강원·대구·경북·울산·부산·경남·충남 경선에서도 90% 안팎의 득표율로 압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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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일극체제'를 입증하고 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28일 충북 지역별 경선에서도 90% 안팎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세론을 또 한 번 확인했다. 최고위원 후보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20%대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충북도당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88.91%(8274표)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9.60%(893표), 김지수 후보는 1.49%(139표)로 뒤를 이었다.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자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20.76%(3863표)로 1위에 올랐다. 정봉주 후보는 17.05%(3173표), 전현희 후보는 13.55%(2522표)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김병주 후보 13.07%(2432표), 한준호 후보 12.92%(2405표), 이언주 후보 12.42%(2311표), 민형배 후보 5.16%(961표). 강선우 후보 5.08%(945표) 순이었다.
이날까지 진행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누적 집계 결과를 보면 이 후보는 90.41%(8만2992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앞선 제주·인천·강원·대구·경북·울산·부산·경남·충남 경선에서도 90% 안팎의 득표율로 압승한 바 있다.
서울·경기·호남 등 권리당원이 많은 주요 지역 경선이 남아있지만 현재 분위기를 이어갈 경우 이 후보가 자신의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전당대회 역대 최고치 득표율은 2년 전 이 후보의 77.77%다.
이날 기준 김두관 후보와 김지수 후보의 총 누적 득표율은 각각 8.36%(7673표), 1.23%(1133표)였다.
최고위원 후보 경선에서는 정봉주 후보가 누적 득표율 19.03%(3만4942표)로 아직까지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울산·부산·경남은 물론 이날 충남·충북에서 1위를 연달아 기록한 김민석 후보는 17.16%(3만1504표)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간 주춤했던 김민석 후보는 이 후보가 최근 러닝메이트로 부각시키고 공개적으로 지지를 호소하면서 표심이 결집, 정 후보를 바짝 따라잡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김병주 후보 14.31%(2만6271표) , 전현희 후보 13.20%(2만4228표), 이언주 후보 12.15%(2만2300표), 한준호 후보 12.06%(2만2149표), 강선우 후보 6.10%(1만1205표), 민형배 후보 5.99%(1만997표)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총 15차례 지역순회 경선을 치르며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민주당은 대표·최고위원 경선에서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앞으로 남은 경선 지역은 △8월3일 전북 △8월4일 광주·전남 △8월10일 경기 △8월11일 대전·세종 △8월 17일 서울이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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