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첫 올림픽' 탁구 조대성, 남자 단식 64강서 미국 선수에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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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올림픽에 나선 조대성이 고전 끝에 64강에서 상대에게 32강행 티켓을 내줬다.
28일 오후 5시,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펼쳐진 탁구 남자 단식 64강에서 미국의 카낙 자를 상대한 조대성(삼성생명)은 2-4(11-8, 8-11, 2-11, 2-11, 11-8, 10-12)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대성도 분전했으나, 끝내 10-12로 상대에게 4번째 게임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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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첫 올림픽에 나선 조대성이 고전 끝에 64강에서 상대에게 32강행 티켓을 내줬다.
28일 오후 5시,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펼쳐진 탁구 남자 단식 64강에서 미국의 카낙 자를 상대한 조대성(삼성생명)은 2-4(11-8, 8-11, 2-11, 2-11, 11-8, 10-12)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게임1에서는 조대성의 범실로 0-2로 점수를 내주며 경기가 시작됐다. 그러나 상대 서비스에서 첫 득점을 기록했으나, 다시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며 1-3으로 끌려갔다.
2점을 내주고 다시 만회하는 그림이 이어지던 경기 중반 8-8 동점에서는 순식간에 몰아친 조대성이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10-8로 게임포인트를 잡아냈다. 결국 상대의 리턴이 네트에 맞고 튀어나오며 게임1은 조대성이 따냈다.
게임2에서는 조대성이 2-1로 리드하며 시작됐다. 그러나 카낙 자가 포핸드 방향(포사이드) 게임을 펼치며 연속 4득점으로 5-2로 다시 리드를 따냈다.
조대성도 작전을 바꿨다. 선제를 노리면서도 리턴에 신경쓰며 상대를 몰아붙였다. 8-8까지 따라붙었던 조대성은 범실로 인해 8-10으로 게임포인트를 내줬고, 회심의 백핸드가 탁구대 밖으로 나가며 8-11로 2게임을 내줬다.
게임3에서는 다시 상대에게 0-4까지 끌려갔다. 숏게임 이후 펼쳐진 상대의 포핸드 푸쉬로 크게 끌려갔다. 점수차는 2-9, 7점까지 벌려졌다. 카낙 자에게 압살당한 조대성은 2-11로 게임3을 내줬다. 게임스코어는 1-2.
4번째 게임에서도 조대성은 가벼운 움직임을 보인 카낙 자에게 1-6까지 끌려갔다. 해설진들은 '백사이드로만 공이 간다'는 지적을 이어갔으나, 조대성은 영점을 조준하지 못했다.
끝내 조대성은 상대의 강력한 포핸드 탑스핀에 2-10까지 끌려갔고, 게임포인트에서는 엣지마저 발생하며 11-2로 완패했다. 게임스코어는 1-3, 한 세트만 내주면 패하는 상황
운명이 걸린 게임5 에서 조대성은 다시 따라붙었다.
초반에는 뜻밖의 쉬운 공을 리시브하지 못하며 다시 3-5로 끌려갔다. 그러나 조대성은 다시 템포를 끌어올리며 6-5로 역전에 성공, 이어 9-6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카낙 또한 8점까지 따라붙었으나, 조대성이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며 11-8로 다시 세트를 따냈다. 게임스코어는 2-3.
게임6에서도 조대성은 상대의 단단한 수비에 1-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상대의 포사이드를 적극적으로 노리며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도중 상대 선수가 다시 영점을 잡은 상황에서 조대성은 8-10으로 끌려갔고, 10-10으로 듀스를 기록했다. 조대성도 분전했으나, 끝내 10-12로 상대에게 4번째 게임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남자 단식에 도전했던 조대성의 여정은 여기까지였다. 조대성은 남자 단체에서 다시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사진=IT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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