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K리그 최강팀’ 경기LBFS, 누가 막을까···2024 FK컵 대회 2연패

이정호 기자 2024. 7. 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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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FK 컵에서 2연패를 달성한 경기LBFS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풋살연맹 제공



풋살 FK리그 ‘강호’ 경기LBFS가 ‘2024 FK 컵’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경기LBFS는 27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춘천시와 함께 하는 2024 FK 컵’ 결승에서 대구FS를 상대로 이용준의 멀티골을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경기LBFS는 대회 2연패의 기쁨을 맛봤다. 첫 경기에서 2023 FK CUP대회 4강팀인 생활체육팀 대구아이콘팀의 기세에 2-0으로 신승을 거뒀으나, 이후 8강부터 빠르게 안정감을 찾았다. 올해 슈퍼리그로 승격한 인천ALTONG풋살클럽과 드림리그 구미FS, 결승에서는 생활체육팀 대구FS를 가볍게 제압하며 컵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결승전에서 2골을 뽑아낸 이용준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경기LBFS는 이번 시즌부터 포르투갈 출신 페르난데스 감독을 영입하여 리그 최강자로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새 외국인 선수도 대거 영입했다. 이란 출신 골레이로 메흐디, 이집트 출신 득점왕 에삼알라, 지난 시즌 인천ALTONG풋살클럽의 슈퍼리그를 이끈 골레이로 키르키스탄 출신 카릴까지 3명을 새로 데려왔다.

대구FS는 생활체육 최초로 결승에 올랐지만 경기LBFS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구FS는 올해 FK리그 가입을 목표로 국가대표 출신 서정우, 이안 등을 야심차게 영입했다.

한국풋살연맹 제공



여자부는 올해 처음으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여자 1부에서는 경기남양주APRO가 결승에서 서울은평PITCH를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2부에서는 인천ALTONG레이디스가 서울은평FS레이디스를 6-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여자1부 MVP는 경기남양주APRO팀의 김은지가, 여자2부 MVP는 인천ALTONG레이디스의 박민정이 수상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2024 FK리그 올스타전에서는 2024~2025 FK리그 우승팀 감독인 장성대 감독이 이끈 팀 춘천이 팀 풋살에 5-4로 승리했다. 올스타전 MVP에는 40세 최고령 선수인 팀 춘천의 이민용이 영광을 안았다.

2024~2025시즌 FK리그는 홈&어웨이 경기로 11월중에 개막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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