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환불 진행···상품권 포함 2만9천 건 취소

2024. 7. 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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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앵커>

티몬과 위메프의 소비자 환불이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상품권을 포함해 2만9천 건의 주문을 취소하고, 환불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

대규모 정산 지연으로,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상품, 서비스를 구매한 소비자와 입점 판매자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티몬은 600건의 주문을 취소하고,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도서문화상품권 선주문건 2만4천600건을 취소 처리했습니다.

취소액은 모두 108억 원입니다.

주문 취소 후 실제 환불 기간을 고려하면 이번 주 중 환불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메프도 3천500건의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네이버파이낸셜 등 간편결제사에도 취소, 환불이 이뤄지도록 요청했고, 접수가 진행 중입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전담 대응팀을 운영하고, 판매자 보호를 위한 정산자금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녹취> 이세훈 /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지난 25일)

"소비자 피해 예방과 판매자 보호를 위해서 필요한 조치들을 일차적으로 해나가고 있습니다. 우선은 금융감독원에 민원접수 전담창구를 두고 소비자들의 민원사항에 대해서 최대한 상담하고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또, 이번 판매 대금 미정산 문제가 추가 확산하지 않도록 지속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추가 조치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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