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120곳 집중 점검

2024. 7. 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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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앵커>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발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입니다.

고용노동부는 내일(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 중 옥외작업 등 온열에 노출되는 근로자가 많은 농업과 건설업 분야 12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에 나섭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의 냉방·소방시설 등 주거실태를 집중점검하고 폭염에 따른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 이행 여부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17개국 언어로 번역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배포하고 사업장에 게시하도록 지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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