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선수단 최연소' 반효진 올림픽新…공기소총 10m 1위로 '결선행'[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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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 '최연소'인 사격 반효진(17·대구체고)이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결선에 진출했다.
반효진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본선에서 634.5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반효진이 기록한 634.5점은 올림픽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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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4시30분 메달 도전…금지현 9위 탈락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 '최연소'인 사격 반효진(17·대구체고)이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결선에 진출했다.
반효진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본선에서 634.5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날 본선은 44명이 출전해 60발 합산 기록(1발당 최고 점수 10.9점)으로 상위 8명을 추렸다.
반효진은 1시리즈에서 106.2점을 쏴 2위로 시작했다. 이어진 2시리즈와 3시리즈에서도 각각 105.7점, 104.8점으로 상위권을 유지한 반효진은 4시리즈에서 106.6점을 기록해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5시리즈에서도 105.9점, 마지막 6시리즈에서 105.3점을 쏘며 전체 1위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효진이 기록한 634.5점은 올림픽 신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노르웨이의 듀스타드 헤그가 기록한 632.9점이다.
결선은 29일 오후 4시 30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07년생인 반효진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을 통틀어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다. 그는 도쿄 올림픽이 열리던 2021년 7월 친구의 권유로 처음 총을 잡았다. 남들보다 시작은 늦었으나 특유의 승부욕과 강한 집중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반효진은 총을 잡은 지 두 달 만에 대구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는 여자 10m 공기 소총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선수단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날 박하준과 함께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금지현(경기도청)은 630.9점으로 9위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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