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린이집·유치원 10년새 30% 문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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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여파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수가 10년 사이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의 교육·보육통계를 종합하면 지난해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총 3만7395곳이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1년 전보다 5.3% 줄었다.
지난해 어린이집은 2만8954곳으로, 전년보다 6.4% 줄었다.
유치원은 지난해 8562곳으로 10년 전과 비교하면 2.7% 줄어드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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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여파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수가 10년 사이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의 교육·보육통계를 종합하면 지난해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총 3만7395곳이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1년 전보다 5.3% 줄었다. 10년 전인 2013년(5만2448곳)과 비교하면 28.7% 감소했다. 어린이집·유치원은 2014년에 전년 대비 0.2% 늘어난 이후 9년 연속 줄어들었다. 신설된 기관보다 폐원한 기관이 많아진 것으로, 저출생으로 원아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13년 1.19명이던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2명으로 하락했다. 올해는 0.6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출생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더 어린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이 직격탄을 받았다. 어린이집은 연령 제한 없이 취학 전 아동이 다닐 수 있지만, 유치원은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까지의 아동이 다닐 수 있다. 지난해 어린이집은 2만8954곳으로, 전년보다 6.4% 줄었다. 10년 전인 2013년(4만3770곳)과 비교하면 33.8%나 감소했다. 특히 가정어린이집은 10년 사이 2만3632곳에서 1만692곳으로 54.8%나 줄어 '반 토막'이 났다.
유치원은 지난해 8562곳으로 10년 전과 비교하면 2.7% 줄어드는 데 그쳤다. 설립 기준이 어린이집보다 까다롭고 설립이 가능한 권역인지 검토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영향이 작았던 것으로 보인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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