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개딸 점령' 발언에 정봉주 사과 요구..이재명, "총구는 밖으로"

이정용 2024. 7. 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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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오늘(28일) 김두관 당대표 후보와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 간 설전에 "총구는 밖으로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충북도당 전국당원대회 당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우리 안에 차이가 아무리 큰 들 우리가 싸워 이겨야 할 그들과의 차이만큼 크겠느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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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오늘(28일) 김두관 당대표 후보와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 간 설전에 "총구는 밖으로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충북도당 전국당원대회 당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우리 안에 차이가 아무리 큰 들 우리가 싸워 이겨야 할 그들과의 차이만큼 크겠느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정당이란 기본적으로 생각이 다른 사람이 모인 것"이라며 "똑같은 생각을 하는 그런 모임을 우리는 조직이라 부른다. 상명하복을 하는 모임을 우리는 군대, 조폭, 회사라고 부르지 당이라고 하지 않는다. 당이란 무리"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이 생각하는 사람, 저 생각하는 사람, 이렇게 생긴 사람, 저렇게 생긴 사람 온갖 사람 다 있는 것이 (정당)"이라며 "우리끼리 안에서 아웅다웅하지 말고 더 큰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했습니다.


한편 김 후보는 어제(27일) 열린 부산 합동연설회에서 "개딸(이재명 후보 강성 지지층)들이 민주당을 점령했다"며 "이렇게 해서 차기 대선을 이길 수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에 정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합동연설회에서 "김 후보가 분열적 발언을 했다"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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