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과방위원, 대전MBC 현장검증 "이진숙, 법카 유용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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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28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대전MBC에 사직서를 내기 직전 무단 해외여행을 간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과방위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대전MBC 현장 검증에서 이 후보자의 수행기사 법인카드 내역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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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28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대전MBC에 사직서를 내기 직전 무단 해외여행을 간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과방위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대전MBC 현장 검증에서 이 후보자의 수행기사 법인카드 내역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과방위는 이 후보자에 대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의 청문회를 실시했으며,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26일까지 청문회를 연장한 바 있다. 청문회 과정에 이 후보자가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사용했던 법인카드에 대한 자료 제출이 부족하다며 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현장 검증을 의결했다.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부여된 한도를 두 배나 초과해 개인 법인카드를 사용했으며, 초과분에 대한 증빙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아무 증빙도 없는 초과분을 한도와 무관한 접대비로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 수행기사 법인카드 내역 일부 검증한 결과, 후보자가 사직서를 내기 직전인 2017년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무단 해외여행을 간 정황이 확인됐다"며 "제보만 무성하던 이 후보자의 무단결근을 뒷받침할 근거도 나왔고, 사장 결재가 한 달 가량 이뤄지지 않았다는 자료도 증빙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대전 MBC에 이 후보자의 관용차 하이패스 내역과 후보자가 호텔에서 사용한 명확한 세부 결제 내역을 제출할 것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청문의 시간은 끝났고 이제는 본인이 저지른 불법 행위와 이를 숨기기 위한 온갖 위압과 거짓말에 대해 책임질 시간"이라며 "오는 금요일 열릴 과방위 전체회의에 이진숙 후보자가 증인으로 출석하는 만큼, 후보자의 거짓말에 대해 '법대로' 위증의 죄를 묻겠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강행, 후보자의 사퇴와 관계없이 밝혀진 위법·불법 행태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후보자를 방통위가 아닌 수사기관 포토라인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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