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스나이퍼' 반효진, 사격 女10m 공기소총 '올림픽新' 예선 전체 1위 결선행! 금지현 9위[파리올림픽]

박상경 2024. 7. 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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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스나이퍼' 반효진(대구체고)이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 진출했다.

반효진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에서 634.5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해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4시리즈에서 가장 높은 106.6점으로 선두에 오른 반효진은 5시리즈에서도 105.9점으로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고, 결국 안정적으로 6시리즈를 마무리 하면서 전체 1위로 결선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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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사격연맹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여고생 스나이퍼' 반효진(대구체고)이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 진출했다.

반효진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에서 634.5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해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44명이 출전한 이날 예선은 60발 합산 기록(1발당 최고 점수 10.9점)으로 상위 8명에게 결선 출전권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제공=대한사격연맹

1시리즈에서 106.2점으로 2위에 오른 반효진은 2시리즈에서 105.7점을 기록햇고, 3시리즈에서는 104.8점으로 상위권을 지켰다. 4시리즈에서 가장 높은 106.6점으로 선두에 오른 반효진은 5시리즈에서도 105.9점으로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고, 결국 안정적으로 6시리즈를 마무리 하면서 전체 1위로 결선행에 성공했다.

반효진이 총을 잡은 건 불과 3년 전이다. 대구 동원중 재학 중이던 2021년 7월 사격 선수였던 친구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했다. 그해 소년체전 단체전 2위로 데뷔한 반효진은 이후 국내외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태극마크까지 다는 데 성공했다. 생애 첫 올림픽에서 내로라 하는 강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당당히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제공=대한사격연맹

27일 박하준과 공기소총 혼성 은메달을 합작, 한국 선수단 첫 메달 획득에 성공했던 금지현(경기도청)은 630.9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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