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작은 전시 '영화배달'…'필름·영사기' 등 10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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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은 네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 '영화배달'을 31일부터 9월24일까지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연다.
전시실에서는 '영화 필름'과 대전시민회관에서 사용했던 '이동형 필름 영사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2010년 디지털 영사기의 도입으로 예전의 필름을 쉽게 찾아볼 수 없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16㎜, 35㎜ 필름과 영사기를 보며 옛 추억을 회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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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립박물관은 네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 '영화배달'을 31일부터 9월24일까지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연다.
28일 대전시립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 속 작은 전시는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내부에 있는 전시다. 주요 기념일, 행사와 관련된 유물 혹은 새롭게 기부받은 유물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국민의 문화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된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하며 영화와 관련된 전시품 10점을 새롭게 소개한다.
1903년 한국에서 대중에게 첫 영화를 상영한 이후 영화는 우리에게 중요한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1980년대까지도 극장이 먼 시골 지역, 마을회관, 학교 강당에서 시민들을 위해 이동형 필름 영사기로 영화를 상영하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전에서도 대전시민회관, 대전문화원, 우송시민회관 등에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해 지역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영화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전시실에서는 '영화 필름'과 대전시민회관에서 사용했던 '이동형 필름 영사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필름 중에는 대전시에서 제작한 대전 기록 영상이 있다. 해당 필름에는 보문산 케이블카(1968~2005년 운영) 전경, 1971년 대전시민 전진대회, 대전시의 시정지표, 서대전 건설 당시의 모습 등이 담겨있어 당시의 풍경을 추억할 수 있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2010년 디지털 영사기의 도입으로 예전의 필름을 쉽게 찾아볼 수 없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16㎜, 35㎜ 필름과 영사기를 보며 옛 추억을 회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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