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타노 방출→요키시 유력? 사령탑의 반응 "나도 모르는 얘긴데…후보군 추리는중" [창원브리핑]

김영록 2024. 7. 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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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승6패,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12번을 한 투수에게 작별을 고했다.

보다 안정적인 시즌 운영, 그리고 가을야구를 위한 확실한 한방을 원했다.

"최근 부진 및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한 5강 경쟁을 위한 결정이다. 새 외인으로는 다양한 후보군을 두고 막바지 협상중"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이날 경기에 카스타노가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NC는 최성영을 선발로 예고한 데 이어 카스타노의 방출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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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카스타노가 역투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6.26/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8승6패,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12번을 한 투수에게 작별을 고했다. 보다 안정적인 시즌 운영, 그리고 가을야구를 위한 확실한 한방을 원했다.

NC 다이노스는 28일 외국인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의 방출 소식을 알렸다. "최근 부진 및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한 5강 경쟁을 위한 결정이다. 새 외인으로는 다양한 후보군을 두고 막바지 협상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NC는 창원 NC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당초 이날 경기에 카스타노가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NC는 최성영을 선발로 예고한 데 이어 카스타노의 방출을 발표했다. 카스타노는 현재 가족들 모두가 국내에 들어와있는 상황이라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NC의 경기. NC 강인권 감독.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6.19/

경기에 앞서 만난 강인권 NC 감독은 "지난 광주 KIA 타이거즈전(7월23일, 4⅓이닝 6실점) 이후 다음 등판에 좀 불안감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나머지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라고 설명했다. '불안감'에 대해서는 "신체적인 부분이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더위에 약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시즌이 여름으로 오면서 기복이 심해진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 (결정에)영향을 준 부분"이라고 했다.

같은날 SBS는 'NC가 에릭 요키시(전 키움 히어로즈)와 막바지 협상중'이라고 전했다. 요키시는 앞서 두산 베어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국내에서 테스트까지 받았지만, 두산이 시라카와 케이쇼를 선택함에 따라 귀국한 바 있다. 키움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며 56승36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을 만큼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이 특기다.

NC 카스타노가 숨을 고르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6.26/

하지만 강인권 감독은 '요키시가 유력 후보'라는 말에 "나도 모르는 이야기다. 아직 보고받은 적이 없다. 그건 국제업무팀에서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후보군들을 보고 있다. 그 이상의 얘기는 좀더 후보군이 추려지면 다시한번 회의를 할 예정이다. 아직 어떤 투수들이 있는지 전체 보고를 다 받지 못했다. (퇴출)결정이 내려진지 얼마 안됐기 ��문에, 차후에 다시 말씀드리겠다."

부상으로 빠진 신민혁의 상태가 더욱 중요해졌다. 강인권 감독은 "아직은 지켜볼 과정이 있다. 다음주에 복귀 프로그램 시작하면 팔 상태를 체크해볼 예정이다. 이상이 없으면 10일 채우고 바로 등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NC는 3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도 대체선발이 나설 예정이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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