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도 안 했고, 신임 감독인데 벌써 경질 요구? "마레스카 OUT" 속 타는 첼시 팬

박윤서 기자 2024. 7. 28.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 팬들이 뿔났다.

첼시 신임 감독 마레스카는 경기가 끝난 뒤 "우리는 항상 경기 전체를 분석해야 한다. 렉섬전보다 10배는 더 나았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력이 올라온 부분도 언급했고,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시도하고 있고, 또한 시도할 시간도 충분하지 않다. 불과 15일~20일 전에 시작했다"라며 전술을 구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음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 첼시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첼시 팬들이 뿔났다. 개막도 전에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경질을 외친다.

첼시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에 위치한 노트르담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틱과의 친선 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첼시는 지난 렉섬과의 친선 경기 2-2 무승부 이후 두 경기째 승리가 없다.

첼시는 주전 수비진을 내세우고도 4골이나 내줬다. 리스 제임스, 브누아 바디아실, 웨슬리 포파나, 리바이 콜윌이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셀틱의 전방 압박에 고전해 실수를 연발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자신의 마크를 놓치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계속 나왔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허용했고, 후반전 토신 아다라비오요가 투입되어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역부족이었다. 후반전에도 두 골을 내줬다.

경기 막바지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시켜 1점을 만회했지만, 너무 늦었다. 첼시는 1-4로 간신히 무득점을 면한 뒤 패배했고, 프리시즌 두 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사진 = 첼시 SNS

첼시 신임 감독 마레스카는 경기가 끝난 뒤 "우리는 항상 경기 전체를 분석해야 한다. 렉섬전보다 10배는 더 나았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력이 올라온 부분도 언급했고,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시도하고 있고, 또한 시도할 시간도 충분하지 않다. 불과 15일~20일 전에 시작했다"라며 전술을 구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음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위해 대비하고, 상황을 개선할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이 괜찮지는 않다. 조금 어렵다. 볼을 가지고 있을 때는 기회를 만들었으나 소유권이 없을 때에는 실점했다.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라며 각오와 우려를 동시에 말했다.

사진 = 기브미스포츠

두 경기뿐이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첼시 팬들은 뿔났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8일 첼시와 셀틱의 경기 이후 첼시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SNS상에서는 마레스카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MarescaOut'의 문구가 퍼졌고, 마레스카 감독 사진에 빨간색으로 X 표시하며 첼시 지휘봉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하는 팬들도 있었다.

첼시 팬들의 이러한 목소리가 당황스러운 이유는 마레스카 감독이 이제 막 두 경기를 치렀다는 점 때문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선임됐다.

물론 전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빠르게 경질한 뒤 선임한 것을 팬들은 납득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시즌 막바지 포체티노 감독은 가파른 상승을 이뤄내 리그 6위까지 올려놓았다. 이러한 성과에도 첼시 보드진은 경질을 택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