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하반기 전기요금 정상화…가스요금도 인상 가능"
강다은 기자 2024. 7. 28. 17:18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하절기가 지나고 나서 하반기에 관계부처와 적절한 시점과 전기요금을 정상화 하는 수준 등을 협의할 계획”이라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안 장관은 28일 한 방송에 출연해 “국제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불확실하고 산업계 부담도 큰 점 등을 고려해 관련 부처와 협의할 것이고 적절한 시점에 한국전력공사 전력 요금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가스요금에 인상에 대해서도 “필요하면 해야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서울시 기준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을 MJ(메가줄) 당 1.41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8월부터 6.8% 가스요금이 인상되는 것을 발표했는데 이번 인상으로 충분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이번 6.8% 인상 효과와 국민 부담, 산업 상황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요금을 현실화하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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