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자서전 발간…"사적 이야기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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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자서전이 오는 9월 24일 출간된다.
그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과 거리를 뒀던 멜라니아의 첫번째 자서전으로 11월 5일 대선 직전에 출간돼 선거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멜라니아 측이 자서전을 발간한다고 밝힌 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번째 자서전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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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총격 당시 사진 표지로 써
26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멜라니아 자서전의 제목은 ‘멜라니아’다. 멜라이나 측은 보도자료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역경을 극복하며 개인의 우수함을 보여준 한 여성의 강력하고 고무적인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멜라니아는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나 대학교까지 그곳에서 진학했다. 대학교 중퇴 후 파리와 밀라노에서 모델로 활동했으며 1995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구인 파올로 잠폴리를 만나 미국행을 권유받고 뉴욕으로 이주했다. 2005년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결혼하고 미국으로 귀화했다. 미국의 첫 외국계 영부인이기도 하다.
멜라니아의 자서전은 트럼프와 이번 대선의 또 다른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무소속)의 자서전을 쓴 스카이호스 출판사에서 출간한다. 이 출판사는 정치적으로 보수적 색채를 갖고 있다. 스카이호스 대표인 토니 라이언스는 CNBC에 “이 책은 멜라니아라는 독특한 관점에서 본 미국에 대한 부지런하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록”이라며 “이 책은 멜라니아의 핵심 신념인 통합, 희망, 친절을 전달하며 극도로 비밀스러운 여성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했다.
멜라이나 자서전은 세 가지 종류로 출판될 예정이다. 사인과 보너스 사진 등이 들어간 ‘수집가용 에디션’은 150달러, 사인판은 75달러, 사인이 없는 기본 자서전은 40달러다. 수집가용 에디션에는 ‘토큰’도 포함돼 있다. 멜라니아는 보석과 크리스마스 장식품, 토큰 사업 등에 관여하고 있다.
멜라니아 측이 자서전을 발간한다고 밝힌 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번째 자서전을 발간했다. ‘미국을 구ㅏ라’(SAVE AMERICA)라는 제목의 이 책에는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습된 직후 주먹을 쳐올리는 상징적인 장면이 표지를 장식했다. 책 가격은 499달러이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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