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로 확장하는 네이버웹툰…美서 키운 작가 조회수 17억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웹툰이 지난 26일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 윌아이스너어워드에서 베스트 웹코믹 부문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한 네이버웹툰 작품은 미국 작가인 레이철 스마이스가 2018년 영어 연재를 시작한 작품인 '로어 올림푸스'다.
네이버웹툰의 '써드 보이스' 등 다른 5개 작품도 웹코믹 부문 후보작에 들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7일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뒤 해외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70%는 해외서 발생"
네이버웹툰이 지난 26일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 윌아이스너어워드에서 베스트 웹코믹 부문상을 받았다. 3년 연속 수상이다.
윌아이스너어워드는 미국 만화의 거장 윌 아이스너의 이름을 따 1988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 36회째를 맞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한 네이버웹툰 작품은 미국 작가인 레이철 스마이스가 2018년 영어 연재를 시작한 작품인 ‘로어 올림푸스’다. 7개 언어로 유통되고 있는 이 웹툰의 누적 조회수는 17억 회에 달한다. 네이버웹툰은 해외 아마추어 작가 양성 시스템인 캔버스를 통해 이 작품을 발굴했다.
네이버웹툰의 ‘써드 보이스’ 등 다른 5개 작품도 웹코믹 부문 후보작에 들었다. 네이버웹툰 운영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김준구 대표는 “다양한 로컬(현지) 작품이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웹툰 생태계 확대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7일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뒤 해외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이 업체의 해외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에 연재된 ‘부트 캠프’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다음달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된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로어 올림푸스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업체가 보유한 플랫폼 전체의 지난 1분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억7000만 명이었다. 이 중 국내 비중은 15%에 불과했다. 해외 전용 플랫폼인 왓패드의 MAU를 제외하면 한국 MAU는 30% 수준이다. 이 업체 웹툰이나 웹소설을 즐기는 이용자의 70%가 해외에서 나온 셈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月 300만원' 따박따박…은퇴 후 생활비 받는법
- 제주의 딸 오예진, '대형사고' 쳤다…'금빛' 반란
- 女아이돌 '승무원 체험' 열광…대박 항공사 뒤엔
- "K소주 마실래요"…해외서 한국 술 인기 폭발하더니 결국
- 한참 묵혀뒀더니…"6배 올랐다" 미친듯 폭등하는 '이것'
- 뱃살이 쭉쭉…"점심엔 무조건 먹어요" 2030 푹 빠진 음식 [김세린의 트렌드랩]
- 퇴직금 500만원 들고 시작한 사업이…'630억 잭팟' 인생역전
- "매일 싸움만 하는데"…이준석 국회의원 월급 공개에 '술렁'
- 강남 큰 손이 7700만원치 쓸어갔다…요즘 인기라는 '이 보석'
- 지방 '1등 백화점' 눈물의 폐업…"이러다 다 무너진다"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