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온 민주당… 이재명 '변화', 김두관 '민생', 김지수 '기회' 외쳤다

석지연 기자 2024. 7. 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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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28일 충북 CJB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참석, 충북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끝으로 이재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변하고 있다"면서 "지금 이 순간 변화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는 것처럼 진정한 당원 중심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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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지수·김두관·이재명 (순서대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8일 충북 CJB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참석했다. 석지연 기자

[충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28일 충북 CJB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참석, 충북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가장 먼저 나선 김두관 후보는 "윤석열 코로나19 이후 민생이 팍팍해졌는데, 확실하게 챙겨야 하는 과제"라며 "민생을 챙기는 저력을 당에서 보여줘야 한다. 민심을 챙겨야 하는 것이 어떤 인연보다 앞서는 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지수 후보는 "우리를 일깨우는 세상, 차별이 없는 기회가 우리에게 다가오는 기회"라며 "어떤 지방, 어떤 지역에 태어나서 어떤 학교를 가느냐 대한민국은 너무 다르다. 우리 미래는 기회가 필요하다, 차별없는 기회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일자리의 기회, 주거의 기회, 평화의 기회 등 차별이 없어야 한다. 우리의 정치가 차별없는 정치를 만들고 희망의 사회가 간절하다. 차별없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 미래가 절망이 아닌 희망이 가득한 당원 동지가 도와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재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변하고 있다"면서 "지금 이 순간 변화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는 것처럼 진정한 당원 중심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소멸을 언급한 이 후보는 "모든 청년들이 서울로 가다보니 지방은 텅텅비고 인구 소멸위기에 왔다"며 "이 나라는 균형발전을 해야 한다. 균형발전은 고민할 것 이 아닌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앙 지도부처럼 지역 지도부도 지역 당원들이 뽑는 민주적 대중 정당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 힘으로 지방선거를 이기고 대선을 이기고 희망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민주당이 이 나라 새로운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결과는 이날 오후 6시 이후 공개될 전망이다.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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