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 후보 맞는데, 확정은 아니다" 그럼 NC는 왜 카스타노를 지금 방출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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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카스타노를 방출한 NC는 에릭 요키시 등 여러 투수와 접촉해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또 "5강 싸움을 하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선수는 못 쓰게 되니까 지금 결단을 내리게 됐다. 카스타노와 계약을 유지한 채로 협상할 수도 있었지만 어차피 선수 귀에 다 들어가게 돼 있다. 그래서 먼저 방출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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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니얼 카스타노를 방출한 NC는 에릭 요키시 등 여러 투수와 접촉해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단 요키시의 NC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28일 곧바로 결정이 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NC 다이노스 구단 측은 28일 오후 "좌완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 선수를 방출했다"며 카스타노 선수의 방출은 최근 부진 및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한 5강 순위권 경쟁을 위해 결정됐다"고 알렸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에릭 요키시가 NC 입단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온 가운데, NC 임선남 단장은 "후보는 맞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카스타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를 통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개막 후 19경기에 등판해 8승 6패 111.2이닝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구단 설명처럼 최근 5경기를 보면 패-승-패-승-패로 결과가 극과 극을 오갔다. 4이닝 7실점(7월 10일 삼성전)으로 부진하다가도 8이닝 1실점(7월 17일 한화전)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하고, 다시 4⅓이닝 6실점(23일 KIA전)하는 등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강인권 감독은 개막 전까지만 해도 카스타노를 1선발로 보고 있었다. 그런데 카스타노가 캠프 막판 감기 증상으로 계획된 연습경기를 제때 치르지 못하면서 카일 하트가 개막전 선발을 맡게 됐다. 결과적으로도 하트가 에이스였다. 하트는 평균자책점(2.47)과 탈삼진(134개)에서 리그 1위, 다승(9승)에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NC는 카스타노의 방출을 발표하면서 새 외국인 투수가 누가 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구단은 "교체 외국인 선수는 다양한 후보군을 놓고 막바지 협상 중에 있다"고 했다.
임선남 단장은 28일 오후 "요키시로 확정된 것이 아니다. 여러 선수와 접촉하고 있다. 빨리 올 수 있는 선수, 협상이 빨리 끝나는 선수와 계약하려고 한다. 한 명이 아니고 여러 명과 협상하는 중이다. 요키시도 그 가운데 한 명이다"라고 밝혔다. 요키시가 한국에 방문해 두산 베어스의 입단 테스트를 받았을 때 선수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당시에는 두산 측만 테스트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NC는 28일 선발 등판 순번이었던 카스타노를 돌연 방출하면서 스스로 로테이션 공백을 자초했다. 5강 싸움을 해야 하는데 스스로 대체 선발을 택하면서 새 외국인 투수가 합류할 때까지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임선남 단장은 "선발 공백이 생기는 게 리스크이기는 한데 카스타노의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았고 방출 여부를 떠나서 일요일 경기는 빼줄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5강 싸움을 하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선수는 못 쓰게 되니까 지금 결단을 내리게 됐다. 카스타노와 계약을 유지한 채로 협상할 수도 있었지만 어차피 선수 귀에 다 들어가게 돼 있다. 그래서 먼저 방출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23일 KIA전 부진이 결정타였다. 임선남 단장은 "협상 시작 시점은 얼마 안 됐다. 6월부터 변수를 대비해서 교체 선수 리스트는 갖고 있었다. 이제는 바꿔야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KIA와 경기를 마치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실적으로 시도할 수 있는 전력 보강 방안이 외국인 투수 교체였다는 것이 NC의 설명이다. 임선남 단장은 "부상 선수가 많아 타선도 약해진 상태인데 대부분의 구단이 5강 싸움을 하고 있어서 트레이드로 뭔가 변화를 주기는 어렵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변화는 외국인 투수 교체 정도라 추진하게 됐다. 그렇다고 맷 데이비슨을 바꿀 수는 없지 않나. 중간투수도 있고 타자도 있고 하면 좋지만 일단 선발이라도 안정되면 전력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8일 바로 결정이 나지는 않겠지만, 곧 새로운 선수와 계약을 발표할 수 있도록 서두르고 있다. 임선남 단장은 "최대한 빨리 결정하려고 한다. 15일 넘으면 안 되기도 하고, 계약 후 비자 발급까지 생각하면 시간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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