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1위 팀 저력인가, 야구는 9회 2아웃 뒤부터…‘김선빈-변우혁 극적 백투백’ KIA 3연패 탈출&60승 선착 [MK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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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1위 팀 저력인가.
KIA 타이거즈가 9회 김선빈과 변우혁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극적인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KIA는 이창진(좌익수)-최원준(우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키움 선발 투수 헤이수스를 상대했다.
KIA는 2회 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가 좌익수 왼쪽 앞 안타를 때린 뒤 2루 오버런으로 아웃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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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1위 팀 저력인가. 야구는 9회 2아웃 뒤부터다. KIA 타이거즈가 9회 김선빈과 변우혁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극적인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7월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대 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KIA는 시즌 60승에 선착했다.
이날 KIA는 이창진(좌익수)-최원준(우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키움 선발 투수 헤이수스를 상대했다. KIA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었다.
KIA는 2회 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가 좌익수 왼쪽 앞 안타를 때린 뒤 2루 오버런으로 아웃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4회 초 1사 2루 기회마저 후속타자 불발로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KIA는 4회 말 1사 뒤 최주환에게 2루타를 맞아 다시 득점권 위기에 빠졌다. 2사 3루 상황까지 이어진 가운데 이번에도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유격수 박찬호가 김재현의 평범한 땅볼을 한 번 더듬어 놓치면서 3루 주자 실점을 허용했다.
KIA는 5회 초 변우혁의 2루타와 박찬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이창진이 1루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나 점차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6이닝 99구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비자책)으로 다소 빛바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3실점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KIA는 7회 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의 기습 번트 안타에도 후속타자 김선빈의 병살타로 허망하게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마지막 추격이 있었다. KIA는 8회 초 최원준의 2점 홈런으로 한 점 차로 쫓아갔다. 그리고 9회 초 2사 뒤 김선빈이 상대 투수 김성민의 초구 136km/h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동점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어 후속타자 변우혁도 김성민의 초구 136km/h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좌중월 역전 솔로 아치를 그렸다.
KIA는 9회 말 마운드에 임기영을 올려 경기를 한 점 차 승리로 마무리했다.
[고척(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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