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울산 HD, 홍명보 후임으로 김판곤 감독 선임…울산 12대 사령탑
최용재 기자 2024. 7. 28. 17:00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K리그1 울산 HD가 국가대표팀으로 떠난 홍명보 감독을 이을 제12대 감독으로 김판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울산은 28일 김 감독 선임을 발표하며 "선수 출신 감독이자 행정가로서 축구계에 이미 정평이 난 김 감독이 울산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김 감독은 지난 20여 년 동안 국내 클럽팀과 타국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번갈아 잡으며 지도력을 보여줬다. 올해 자신의 친정팀인 울산에서 K리그 첫 정식 감독 데뷔를 치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현재 울산의 상황과 전력에 가장 적합한 게임 모델을 제시하고, 울산만의 플레잉 스타일을 확립하여 빠르게 경기력과 성적을 확보하겠다. K리그에서 처음으로 정식 감독을 맡게 됐다. 긴장과 기대가 공존한다. 먼 길을 돌아온 느낌도 있지만, 그만큼 성숙한 경기력을 한국 축구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오는 29일 귀국한 뒤 울산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선수단을 지도한다. 또한 다음 달 5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 1층 강당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김 감독의 K리그 정식 감독 데뷔전은 다음 달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릴 대구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6라운드' 홈 경기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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