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뮌헨 최고 몸값 수비수다!"…데 리흐트 떠나면서 1위 등극→세계 축구 역대 베스트 11 포함→"손흥민 넘어 한국에서 가장 비싼 선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몸값이 높은 수비수 TOP 15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좋은 공격은 경기에서 승리하지만, 좋은 수비는 우승을 차지한다고 한다. 때문에 많은 클럽들이 세계 최고의 수비수를 영입하는 데 비용을 아까지 않는다. 여름 이적시장이 진행되고 있고, 빠르게 이 목록이 변경될 수 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한 레니 요로가 명단에 들었다. 우리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센터백 15명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전체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이적료 4200만 파운드(749억원)를 기록했다. 기존 팀 내 1위였던 마타아스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몸값 수비수 1위로 등극한 것이다.
세계 전체 순위로 봐도 김민재는 12위다. 그런데 데 리흐트가 2위, 6위에 두 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횟수가 아니라 선수로 따지만 김민재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 베스트 11 안에 들 수 있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간단히 말해 역사상 가장 비싼 한국 선수가 됐다. 이전에는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의 3000만 유로(451억원)였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리그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확실한 주전 센터백이 됐다. 시즌 후반 주전 자리를 잃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선수를 살펴보면, 가장 비싼 선수는 해리 매과이어다.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할 때 7300만 파운드(1302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2위가 아약스에서 유벤투스 이적한 데 리흐트로 7200만 파운드(1284억원)를 기록했다. 또 데 리흐트는 6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유벤투스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가 5600만 파운드(998억원)였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는 사우스햄튼에서 리버풀로 이적할 때 7100만 파운드(1266억원)의 이적료가 나왔다. 최근 릴에서 맨유로 이적한 18세 신성 요로의 이적료는 5200만 파운드(927억원)로 드러났다.
◇세계 축구 수비수 몸값 베스트 15
1위 해리 매과이어(레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7300만 파운드·1302억원)
2위 마타이스 데 리흐트(아약스→유벤투스·7200만 파운드·1284억원)
3위 버질 반 다이크(사우스햄튼→리버풀·7100만 파운드·1266억원)
4위 웨슬리 포파나(레스터 시티→첼시·6800만 파운드·1212억원)
5위 후벵 디아스(벤피카→맨체스터 시티·6000만 파운드·1070억원)
6위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바이에른 뮌헨·5600만 파운드·998억원)
7위 에므리크 라포르트(아틀레틱 클루브→맨체스터 시티·5500만 파운드·981억원)
8위 레니 요로(릴→맨유·5200만 파운드·927억원)
9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아약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800만 파운드·856억원)
10위 존 스톤스(에버턴→맨체스터 시티·4700만 파운드·838억원)
11위 크리스티안 로메로(아탈란타→토트넘·4400만 파운드·784억원)
12위 김민재(나폴리→바이에른 뮌헨·4200만 파운드·749억원)
13위 쥘 쿤데(세비야→바르셀로나·4200만 파운드·749억원)
14위 에데르 밀리탕(포르투→레알 마드리드·4200만 파운드·749억원)
15위 다비드 루이즈(첼시→파리 생제르맹·4100만 파운드·73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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