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2026년 2월 착공"…대구시, 군 공항 이전 기초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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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구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 일대 계획돼 있는 K-2 군공항 이전부지의 기초조사 용역을 진행한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7월말까지 5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K-2 군공항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2022년 대구 군공항 이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기부대양여 심의, 국방부와의 합의각서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현재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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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간 조사...공사비 등 산정
대구시가 대구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 일대 계획돼 있는 K-2 군공항 이전부지의 기초조사 용역을 진행한다. 군공항 이전사업은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사업과 함께 추진된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7월말까지 5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K-2 군공항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시는 용역의 시급성을 고려해 지난 4월 예산 변경을 통해 179억 원을 확보하고 참여업체를 모집했다.
이번 용역은 향후 사업대행자(SPC) 선정 때 실시설계 등의 후속 절차를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대구시가 직접 선제적으로 각종 기초조사를 진행해 이전부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따라서 이전 부지에 대한 측량 및 지반조사, 대략적인 공사비와 공사기간 산정, 부지조성 계획 수립 등이 이뤄진다.
대구시는 부지조성 공사에 약 3조 원이 소요되는 등 대규모 재정투입 사업임을 감안해 드론을 활용한 측량기술과 빌딩정보모델링(BIM) 기술을 활용한다. 최첨단 스마트 건설 및 설계기술을 적용해 공사비를 아끼고 건설기간을 단축해 최적의 부지조성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대구시는 이번 용역 이후 사업대행자와 토지보상,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2026년 2월에는 신공항이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9년에는 TK신공항을 조기 개항하는 것이 목표다. 대구시는 2022년 대구 군공항 이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기부대양여 심의, 국방부와의 합의각서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현재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구=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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