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티메프 현장 환불`…네카토 신청 방법은?

<연합뉴스>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지연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온라인 환불 창구가 늘어나며 소비자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이날 오전부터 소비자 보호를 위한 48시간 내 신속한 결제취소와 환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몬, 위메프에서 네이버페이 결제 및 구매 내역 페이지 캡처 화면을 첨부해 결제취소 및 환불을 신청한 건에 대해 처리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측은 "그간 카드사를 통해 접수된 네이버페이 결제취소 및 환불 건을 티몬과 위메프 측에 전달했으나, 보다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를 위해 이 같은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카드사를 통해 결제취소와 환불을 신청한 경우에도 네이버페이에 별도로 결제취소와 환불 신청을 해도 된다. 결제취소 처리가 완료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및 머니로 결제된 건은 즉시 환불되고, 카드결제는 2~5일(전월 결제 시에는 카드 대금에서 차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에서 취소처리를 확인한 후, 각 카드사로 문의하면 정확한 환불 시점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도 이날 오후 12시부터 카카오톡 고객센터와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 결제취소 접수 채널을 오픈했다. 티몬, 위메프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내역과 함께 주문 건별로 주문내역 및 배송상태 등을 확인해 결제 취소를 신청하면 접수 내역을 확인 후 최대한 빠르게 환불을 안내한다.

토스도 토스 및 카카오톡 앱과 고객센터 등을 통해 환불 절차를 지원하기 위한 이의제기 신청 절차를 개시했다. 토스 앱을 통해 접수하려면 고객센터나 채팅상담 등 경로로 접속하면 된다. 카카오톡 앱에서 신청할 경우에는 '채팅으로 문의하기-티몬 및 위메프 결제 관련 문의-취소를 할 수 없어요-환불·취소요청 접수하기'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