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아깝다 메달'…이원호, 공기권총 10m 남자 결선에서 4위

이대호 2024. 7. 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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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24·KB국민은행)가 눈앞에서 메달을 놓쳤다.

이원호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4위(197.9점)로 경기를 마쳤다.

이원호는 우리 사격 선수단 두 번째 메달을 노렸으나 아쉬움 속에 사대를 떠났다.

탈락 위기에 놓였던 이원호는 독일 선수를 상대로 18발째 사격을 마치고 역전에 성공해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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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두 번째 메달 사냥' 나선 이원호 (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남자 결선에서 이원호가 인사하고 있다. 2024.7.28 hwayoung7@yna.co.kr

(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원호(24·KB국민은행)가 눈앞에서 메달을 놓쳤다.

이원호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4위(197.9점)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 사격은 대회 첫날인 27일 박하준(24·KT)-금지현(24·경기도청)이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원호는 우리 사격 선수단 두 번째 메달을 노렸으나 아쉬움 속에 사대를 떠났다.

공기권총 10m 결선은 먼저 선수들이 1발당 10.9점 만점의 총을 10발씩 격발한 뒤 두 발씩 사격해 최하위가 한 명씩 떨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8명 가운데 가장 먼저 몽골 선수가 탈락하고, 그다음으로 세르비아 선수가 사대를 떠났다.

이원호 '사격 두 번째 메달 사냥' (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남자 결선에 진출한 이원호가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2024.7.28 hwayoung7@yna.co.kr

전날 열린 본선에서 4위로 결선 티켓을 얻었던 이원호는 결선에서도 상위권 진입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15발째에서 9.6점을 쏘면서 뒤로 처졌고, 16발째 사격을 완료했을 때 5위로 밀렸다.

탈락 위기에 놓였던 이원호는 독일 선수를 상대로 18발째 사격을 마치고 역전에 성공해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제 한 명만 더 제치면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었다.

이원호는 19발째 사격에서 10.2점을 쏴 마지막까지 희망을 이어 갔지만, 20발째에서 9.6점에 그쳐 총을 내려놨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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