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음악 공연 인파 몰려 중단…5명 호흡곤란 호소

이수현 2024. 7. 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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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음악 공연에 많은 인파가 몰려 5명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고 공연이 중단됐다.

28일 성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40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보일러룸 서울 2024'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열린 공연에서는 한국인 DJ 겸 음악 프로듀서인 페기 구가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공연이 중단되면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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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새벽시간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음악 공연에 많은 인파가 몰려 5명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고 공연이 중단됐다.

보일러룸 서울 2024 포스터 [사진=인터파크 티켓]

28일 성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40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보일러룸 서울 2024'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시께 중지됐고 곧이어 관객들은 관객들은 경찰과 소방 당국의 안내에 따라 공연장에서 빠져나왔다. 이에 사고로 이날 오전 4시께까지 진행될 공연은 오전 2시께 종료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5명은 호흡 곤란을 호소해 안전 조치를 받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열린 공연에서는 한국인 DJ 겸 음악 프로듀서인 페기 구가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공연이 중단되면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을 게재하고 "공연 주최 측의 운영 및 안전상의 문제로 공연이 취소돼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라며 "빠른 시일 내 다음 공연을 협의중"이라고 언급했다.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주최측이 현장 수용 인원을 고려하지 않고 입장권을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연 주최측 SNS에서는 주최측의 관리 부실을 비판하는 항의 글이 다수 게재됐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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