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1738억 FW 아직 포기 안 했다…새로운 제안 검토 중

이정빈 2024. 7. 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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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고든(23·뉴캐슬)을 향한 리버풀의 관심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버풀은 앞서 고든을 두고 열린 뉴캐슬과 협상에서 큰 성과를 얻지 못했지만, 재차 영입 제안을 보내는 걸 고려하고 있다.

팔머 기자는 "뉴캐슬이 요구하는 이적료는 거래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에디 하우(46·잉글랜드) 감독도 고든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라며 "리버풀은 거래에 선수를 포함하는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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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앤서니 고든(23·뉴캐슬)을 향한 리버풀의 관심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버풀은 앞서 고든을 두고 열린 뉴캐슬과 협상에서 큰 성과를 얻지 못했지만, 재차 영입 제안을 보내는 걸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선데이 월드’의 케빈 팔머 기자는 27일 “뉴캐슬이 고든 판매를 꺼리는 가운데, 리버풀은 고든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웠다. 리버풀은 고든이 리버풀 합류를 원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리버풀과 뉴캐슬의 협상이 이번 여름 초에 있었지만, 선수 가치를 두고 큰 차이가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네 슬롯(45·네덜란드) 감독이 부임한 리버플은 아직 영입을 이루지 못했다. 슬롯 감독 부임 후 공격진 구성을 새로 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으나, 여전히 큰 변화는 없었다. 이적시장 초반만 하더라도 모하메드 살라(32), 다르윈 누녜스(25), 루이스 디아스(27) 등 여러 선수의 이적설이 떠올랐는데, 지금은 이렇다 할 소식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 일본 매체에서 리버풀이 쿠보 다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을 눈앞에 뒀다는 소식이 나와 충격을 줬다. 다만 쿠보의 리버풀 이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리버풀은 다른 타깃을 고려하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뉴캐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고든에게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면서 영입 기회를 노리고 있다.



리버풀은 뉴캐슬과 이적 협상을 벌이기도 했으나, 뉴캐슬이 이적료에 자렐 콴사(21)까지 요구하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리버풀은 콴사를 내주면서까지 고든을 영입할 의사가 없었다. 이후 시간이 흘러 리버풀이 다시 고든 영입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는 이적료에 선수를 더하는 제안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팔머 기자는 “뉴캐슬이 요구하는 이적료는 거래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에디 하우(46·잉글랜드) 감독도 고든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라며 “리버풀은 거래에 선수를 포함하는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고든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738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고든은 어린 시절 리버풀 유소년팀에 있다가 에버튼 유소년팀으로 옮기며 이곳에서 프로 데뷔까지 마쳤다. 에버튼에서 두각을 보인 그는 2023년 1월 뉴캐슬로 이적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뉴캐슬은 아직 성장 중인 고든에게 4,500만 파운드(약 802억 원)라는 거금을 투자하는 등 큰 기대를 걸었다.

지난 시즌 고든은 그 기대를 충족하는 활약을 펼쳤다. 공식전 48경기에서 12골과 10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쌓으며 올리 왓킨스(28·애스턴 빌라), 콜 파머(22·첼시), 손흥민(32·토트넘), 살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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