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일본 관중’ 매료시킨 토트넘과 손흥민, 한국 입성...태극기 들고 찰칵

정지훈 기자 2024. 7. 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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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일본 관중을 매료시킨 토트넘과 손흥민이 드디어 한국에 입성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비셀 고베에 3-2로 승리했다.

특히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5만 명의 관중을 매료시켰고, 큰 성원을 받았다. 그는 빛을 발휘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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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5만 일본 관중을 매료시킨 토트넘과 손흥민이 드디어 한국에 입성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비셀 고베에 3-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좌측 윙어로 출전했고, 쿨루셉스키가 최전방에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전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3분 존슨이 반대로 찔러준 볼을 손흥민이 한 번에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에 꽂았다. 손흥민은 일본 팬들을 향해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토트넘이 추가 교체를 사용하면서 손흥민은 60분을 소화한 뒤 무어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비셀 고베가 재차 한 골을 따라잡았지만, 종료 직전 무어의 득점이 터지면서 경기는 3-2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됐다.


역전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날 MOM으로 선정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후반전에 뛴 선수들 가운데 손흥민에게 2번째로 가장 높은 8점을 부여하면서 “그는 존슨의 패스를 받아 먼 구석으로 멋진 마무리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일본 팬들을 완전히 매료시킨 손흥민이다. 일본 팬들은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하자 단체로 찰칵 세리머니를 함께 했고, 일본 현지 언론들도 손흥민의 실력과 팬서비스에 감동했다. 특히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5만 명의 관중을 매료시켰고, 큰 성원을 받았다. 그는 빛을 발휘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일본 투어를 마친 토트넘이 곧바로 한국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연전(팀K리그, 바이에른 뮌헨)을 준비한다. 손흥민은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정말 기대된다. 좋은 팬들과 경기장, 좋은 팀과 경기를 한다. 우리가 좋은 컨디션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좋은 경기를 보여줄 거라고 믿는다. 한국에서 뛸 수 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토트넘 선수들과 두 번째 한국 방문이다. 모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곧 한국에서 보자"라며 인사를 했다.


한국에 입성한 손흥민은 절친인 벤 데이비스, 파페 사르와 함께 태극기를 들고 사진을 찍었고, 많은 팬들의 함성을 받았다.



자료제공=쿠팡플레이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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