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풍자한 두 남녀의 유쾌한 사랑…수원SK아트리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개최

이나경 기자 2024. 7. 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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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희극 오페라로 꼽히며 오랜 세월 대중에게 사랑받은 작품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다음 달 2~3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오페라 '세빌리아(세비야)의 이발사'는 조아키노 로시니의 작품으로 17세기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벌어진 두 남녀의 사랑과 음모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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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공연 모습. 수원문화재단 제공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희극 오페라로 꼽히며 오랜 세월 대중에게 사랑받은 작품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다음 달 2~3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오페라 ‘세빌리아(세비야)의 이발사’는 조아키노 로시니의 작품으로 17세기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벌어진 두 남녀의 사랑과 음모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이야기다.

프랑스 혁명을 부른 역사적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전작이기도 한 작품에는 아름다운 여인 로지나와 그녀에게 반해 마드리드에서 세비야까지 따라온 젊은 백작 알마비바와 한때 그의 밑에서 일했던 하인으로 현재는 이발사로 일하는 만능 재주꾼 피가로, 로지나의 재산을 노리는 나이 든 의사이자 후견인 바르톨로 박사가 등장한다.

“지루한 오페라는 딱 질색이야”라는 대사처럼 작품은 시대를 풍자한 유쾌한 이야기와 빠른 전개, 경쾌한 멜로디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또한 우리네 삶이 투영된 작품의 숨겨진 의미와 의도를 찾는 재미도 더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의 공연예술 유통 지원 선정작인 이번 공연은 권민석의 힘 있는 지휘와 김숙영의 섬세한 연출로 무대가 꾸며진다. 피가로역에 바리톤 김성결, 로지나역에 소프라노 김순영과 김신혜가 나서며 작품의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밝은 선율 속에 한껏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티켓은 수원SK아트리움 누리집 및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에서 예매 가능하며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할인도 제공된다.

이나경 기자 greennforest2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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