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보다 사랑" 노르웨이 공주…美무속인과 결혼

김상준 기자(kim.sangjun@mk.co.kr) 2024. 7. 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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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타 루이스 노르웨이 공주(52)와 미국 유명 무속인 듀렉 베럿(49)이 열애 끝에 결혼한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루이스 공주가 다음달 29일부터 나흘 동안 노르웨이의 마을 예이랑에르에서 베럿과의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루이스 공주는 노르웨이 국왕 하랄 5세의 장녀로, 2022년 6월 베럿과 약혼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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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책 그대로 유지하지만
공주직함 상업 사용금지
남편 美배우 상담 역술가
메르타 루이스 노르웨이 공주(왼쪽)와 미국 유명 무속인 듀렉 베럿. AFP연합뉴스

메르타 루이스 노르웨이 공주(52)와 미국 유명 무속인 듀렉 베럿(49)이 열애 끝에 결혼한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루이스 공주가 다음달 29일부터 나흘 동안 노르웨이의 마을 예이랑에르에서 베럿과의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루이스 공주는 노르웨이 국왕 하랄 5세의 장녀로, 2022년 6월 베럿과 약혼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베럿은 '할리우드의 영적 지도자'를 자처하는 캘리포니아 출신 무속인이다. 할리우드에서 귀네스 팰트로 등 유명 배우들을 상담했다. 그는 자신이 죽었다가 부활했으며,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9·11테러를 2년 전에 예측했다고 주장했다. 루이스 공주는 자신이 천사와 소통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신비주의와 대체의학에 경도돼 노르웨이에서 오랜 기간 논란을 초래했다.

노르웨이 왕실은 루이스 공주가 왕실 공식 업무에서 손을 뗐다고 밝혔다. 다만 공주의 직책은 유지하도록 했다. 조건은 공주 직함에 대한 상업적 사용 금지였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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