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동료 부상→급히 출전' 쐐기골 기점 활약했다 '50분 종횡무진'... '美 투어' 울버햄튼, 웨스트햄 3-1 제압

박재호 기자 2024. 7. 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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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8)이 동료의 부상으로 급히 경기에 나서 50분을 활약했다.

울버햄튼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의 에버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 친선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전반전 마테우스 쿠냐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반 30분 급히 투입됐다.

지난 21일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득점을 터트렸던 황희찬은 프리시즌 2경기 연속골이 무산됐지만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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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황희찬의 경기 모습. /사진=울버햄튼 공식 SNS
황희찬(28)이 동료의 부상으로 급히 경기에 나서 50분을 활약했다.

울버햄튼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의 에버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 친선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전반전 마테우스 쿠냐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반 30분 급히 투입됐다. 이어 후반 33분까지 약 50분을 뛰었다. 지난 21일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득점을 터트렸던 황희찬은 프리시즌 2경기 연속골이 무산됐지만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황희찬은 공격진에서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파블로 사라비아, 호드리구 고메스 등과 호흡하며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날 경기는 열대성 폭우로 2시간여 지연됐다가 킥오프됐다. 울버햄튼은 전반 18분 쿠냐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라르센이 웨스트햄의 패스미스를 따내 컷백을 내줬고 쿠냐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0분 울버햄튼의 불행이 찾아왔다. 선제골을 넣은 쿠냐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이다. 이에 황희찬이 급히 그라운드를 밟았다.

울버햄튼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의 에버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 친선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사진=울버햄튼 공식 SNS
전반 막판 웨스트햄이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전반 44분 모하메드 쿠두스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중반 이후 울버햄튼의 본격적인 반격이 펼쳐졌다. 교체 투입된 호드리구 고메스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27분 고메스가 박스 안에서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슈팅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5분 뒤 고메스는 멀티골을 완성했다. 황희찬의 패스가 기점이 됐다. 후반 33분 황희찬이 수비를 뚫고 패스를 찔렀다. 이어 리마가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고메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득점 직후 황희찬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루크 롤링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울버햄튼은 오는 8월 1일 미국 메릴랜드의 네이비 마린 코프스 메모리얼에서 같은 EPL 팀인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시즌 미국 투어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황희찬.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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