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바이오메디컬·유라클·전진건설로봇 등 기업 8곳, 이번주 수요예측 시작

넥스트바이오메디컬과 유라클, 전진건설로봇 등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8개 기업이 이번 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의료용 기기 제조사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수요 예측을 실시한다. 이 회사는 내시경용 지혈재인 '넥스파우더', 혈관색전 미립구 '넥스피어' 등을 개발했다. 희망 공모가는 2만4000~2만9000원이다. 이돈행 인하대병원 소아기내과 교수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유라클과 아이언디바이스도 같은 기간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유라클은 고객사가 모바일 앱을 쉽게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로는 SK와 LG 등이 있다. 희망 공모가는 1만8000~2만1000원.

아이언디바이스는 아날로그, 디지털, 파워 신호를 하나의 칩에서 처리할 수 있는 혼성신호 시스템 온 칩(SoC)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희망 공모가는 4900~5700원이다.

전진건설로봇과 케이쓰리아이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수요 예측을 한다. 전진건설로봇은 콘크리트 펌프 건설기계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희망 공모가는 1만3800~1만5700원이다.

케이쓰리아이는 확장 현실(XR) 콘텐츠 개발 및 실행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개방형 소프트웨어인 XR 미들웨어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희망 공모가 1만2500~1만5500원이다.

티디에스팜의 수요 예측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된다. 이 회사는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 중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의 개발 및 제조가 주요 사업이다. TDDS는 약물을 피부를 통해 일정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 희망 공모가 9500~1만700원이다.

엠83은 8월1일부터 7일까지 수요 예측을 한다. 엠83은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 '한산:용의 출현', 드라마 '빈센조', '스위트홈2' 등의 시각특수효과를 담당한 기업이다. 희망 공모가 1만1000~1만3000원.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수요 예측을 실시하는 이엔셀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 및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이다. 희망 공모가 1만3600~1만5300원이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