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인 투수 카스타노 전격 방출...5강 접전 승부수 던졌다
후반기 들어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NC가 외인 투수 카스타노를 전격 방출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롯데 전을 앞둔 28일 NC는 “오늘 좌완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를 방출했다”며 “이번 방출은 최근 부진 및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5강 순위권 경쟁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NC는 “아직 교체할 외국인 투수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다양한 후보군을 두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NC는 올 시즌 카일 하트와 카스타노를 외인 투수로 영입했다. 하트는 20경기를 선발 등판해 124이닝 동안 9승2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하며 호투하고 있다. 대체선수승리기여도(WAR)에서도 현재 리그 전체 5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반면 카스타노는 호투와 부진을 오가며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19경기에 선발등판해 111과3분의2이닝 동안 8승 6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12번의 퀄리티스타트(1경기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부진할 때는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지난 6월 26일 키움 히어로즈전(4와3분의2이닝 4실점) 7월 10일 삼성 라이온즈전(4이닝 7실점) 7월 23일 KIA전(4와3분의1이닝 6실점) 등을 기록하며 더위에 유독 약한 모습도 보였다.
강인권 NC 감독은 이날 롯데와의 경기 전 취재진 앞에서 “지난 23일 광주에서 KIA전 이후 다음 등판에 대한 불안감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차기 외인 투수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 받은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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