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올릴때는 개인정보 가리세요”...정부, 온라인 집중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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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라인에 노출된 개인정보를 집중 관리한다.
휴가철 여행 예약 관련 사칭 문자·이메일에 개인정보가 악용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집중 탐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라인 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자칫 소홀히 관리될 수 있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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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라인에 노출된 개인정보를 집중 관리한다. 휴가철 여행 예약 관련 사칭 문자·이메일에 개인정보가 악용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 달 31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상 개인정보 노출·불법 유통 집중 탐지 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집중 탐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라인 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자칫 소홀히 관리될 수 있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구체적으로 개인정보위는 불법스팸·스미싱 등에 악용될 수 있는 ‘휴대전화번호가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게시물’에 대해 집중 탐지할 예정이다. 또 해당 게시물이 게재되고 유포될 가능성이 큰 휴가철 여행 관련 사이트·커뮤니티·SNS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탐지된 게시물에 대해서는 국내외 주요 포털·SNS 운영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핫라인을 운영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한 삭제 및 차단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인정보위는 여행 관련 후기, 정보 등을 온라인에 게시할 때는 개인정보를 지우고, 여행 예약 사이트를 사칭하는 문자와 이메일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의심되는 인터넷주소 접속과 어플리케이션 설치는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인정보위와 진흥원은 집중 탐지 외에도 국민 누구나 온라인에서 발견한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을 직접 제보할 수 있는 ‘국민제보제’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전담기관인 진흥원에 불법유통 게시글의 인터넷주소를 제보하면 확인을 거쳐 삭제한다.
개인정보위는 "탐지된 게시물의 삭제 및 차단을 통해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개인정보 불법유통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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