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에서 자신감을 드러낸다” 7월 들어 살아난 한화 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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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서 자신감을 드러낸다."
한화 이글스 우완 사이드암 투수 김서현(20)은 올 시즌 1군에서 머문 시간이 길지 않았다.
올 시즌에도 마운드 위에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한 탓에 1군보다는 2군에서 보낸 시간이 길었다.
프로 데뷔 후 터닝 포인트가 될 만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김서현이 올해는 정규시즌 끝까지 1군 엔트리에서 살아남아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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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우완 사이드암 투수 김서현(20)은 올 시즌 1군에서 머문 시간이 길지 않았다. 6월까지 6경기 등판에 그쳤다. 강력한 직구를 지니고 있지만 제구가 완벽하지 않다 보니 1군 무대에서 버티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서현은 28일 잠실 LG 트윈스와 원정경기 이전까지 7월 7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했고, 홀드와 세이브도 없었다. 하지만 월간 평균자책점(ERA) 1.29로 안정감을 드러냈다. 7이닝 동안 볼넷 3개만을 내주는 등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던 제구가 한층 안정됐다. 그 덕에 실점도 자연스럽게 줄었고, 피안타율도 0.217로 준수했다.
2023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김서현은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1군 무대에서 자리를 잡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불펜투수로 출발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듯했지만, 제구 불안을 극복하지 못했다. 지난해 8월 17일에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 선발등판 기회를 잡았으나 2이닝 3안타 4볼넷 3실점으로 일찌감치 강판당했다. 이후 재정비 시간을 보낸 그는 더 이상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마운드 위에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한 탓에 1군보다는 2군에서 보낸 시간이 길었다. 그러나 김서현, 황준서 등 젊고 가능성이 큰 투수들을 불펜 자원으로 기용해 최대한 많은 공을 던질 기회를 주겠다는 김경문 감독의 뜻에 따라 7월 3일 1군 엔트리에 다시 등록됐다. 김서현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조금씩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김 감독은 “김서현이 마운드 위에서 자신 있게 공을 던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말로 칭찬을 대신했다. 최근 호투하고 있지만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외부의 평가가 선수에게 미칠 심리적 영향까지 고려해 최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프로 데뷔 후 터닝 포인트가 될 만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김서현이 올해는 정규시즌 끝까지 1군 엔트리에서 살아남아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잠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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