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더 나은 세상 만들 것” [인터뷰]

박귀빈 기자 2024. 7. 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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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인천시당위원장이 다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고 있다. 박귀빈기자

 

“대한민국의 미래, 인천의 미래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인천시당위원장은 “시당을 이끌어나가는 지휘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당의 승리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인천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당원과 소통하고, 낮은 자세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향후 2년동안 시당을 이끌어나갈 고 위원장과의 1문1답.

고남석 민선7기 연수구청장이 지역상생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수구청 제공

Q. 민주당 인천시당의 신임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는.

A. 이번 선거는 제1차 전국 당원대회이다. 80%의 권리당원들이 결정을 하는 첫 번째 실험대에 역사적 순간을 함께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민주당이 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는데 있어 이번 인천시당위원장 선거는 상징이자, 하나의 이정표인 셈이다. 이 여세를 몰아 지도부보다 인천시민에게 더욱 긴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정책, 그런 과정 속 민주당을 이끌어 나갈 역량있는 청년 일꾼 발굴 등 여러가지 숙제들을 차례차례 풀어나가겠다.

Q. 인천에서 민주당을 이끌어나갈 위원장으로서의 자세와 앞으로의 과제는.

A. 민주당을 인천에서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민주당의 정책과 민주당의 강령을 인천시에서 제대로 구현해 나가겠다. 시당위원장은 선거에서 승리를 위해 인천시당의 전투부대를 꾸려나가는 지휘관이다. 이에 앞서 당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앞에서 싸워줘야 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앞으로 다가올 지방선거, 그보다 더 앞에 있는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우리 당이 승리할 수 있는 정당, 믿음직한 정당이라는 것을 입증해내겠다.

Q. ‘당원 중심의 정당’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해야 할 일은.

A.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전문성 있는 정책 개발 등을 위해서는 당내 내부 인재를 발굴하고 당원의 결집력과 통일성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핵심은 당원 확대와 이들의 정치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관리를 통해 당원들이 스스로 평가하고 비전있는 후보자를 내세울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 여기에 대학과 전문 연구기관이 시당의 ‘싱크탱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협업, 정책 및 연구 성과물의 실천 전략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고남석 민선7기 연수구청장이 부동산 거래 동향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수구청 제공

Q. 인천의 현안과 이를 해결해나가기 위한 계획은.

A. 인천은 여전히 원도심과 신도심과의 격차, 다양한 형태의 도시설계 양극화 현상, 쓰레기 매립지 문제 등 풀어나가야 할 숙제들이 산적하다. 또 기후변화 위기 등 미래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처 방식이 미흡하다. 이 같은 수많은 갈등과 부조화 속에서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우선적으로 현재 우리가 어디까지 와 있는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앞으로 나아갈 구체적 목표와 비전 등이 세워져야 한다. 지금의 민주당에게는 방향성을 가지고 새로운 형태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힘이 있다. 특히 시민들이 원하는 것, 어떤 것을 어려워하고 고민하는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

Q. 민주당이 제시하는 슬로건과 향후 방향성은.

A. 민주당은 잃어버린 민주주의 권리, 기본권 등을 되찾기 위한 정권 투쟁에 매진할 것이다. 현 정부가 들어선 지 2년 반, 국민들이 어떤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우선 4기 민주정부를 완성하겠다. 신뢰를 기반으로 시민의 아픔과 절규에 함께 느껴주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다가가겠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을 수 있는,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만이 승리할 수 있다. 추후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더 나은 세상을 미래세대에 안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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