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업인 총집결…'비즈니스 올림픽' 누비는 총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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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총수들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파리올림픽을 찾아 직접 선수들을 응원하며 글로벌 마케팅에 나섰다.
삼성 오너 일가는 12년 만에 올림픽 현장에 함께 모습을 보였고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최신원 전 SK네트웍스(001740) 회장도 파리 출장길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은 27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탄생하는 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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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로 물든 파리…'IOC 협력' 시상대에 등장
이건희 회장 '스포츠 공헌' 중시…후원 잇는다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내 주요 총수들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파리올림픽을 찾아 직접 선수들을 응원하며 글로벌 마케팅에 나섰다. 삼성 오너 일가는 12년 만에 올림픽 현장에 함께 모습을 보였고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최신원 전 SK네트웍스(001740) 회장도 파리 출장길에 올랐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선 ‘공식 파트너’ 삼성의 폴더블폰 신제품이 시상대에 등장하는 등 파리를 갤럭시로 물들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앞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다. 일가는 우비를 입고 관중석에서 관람했으며 김 사장은 개회식을 휴대전화로 사진 찍기도 했다.
삼성은 이건희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스포츠 공헌’을 중요시해온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 선대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국제 교류와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1996~2017년 IOC 위원으로 활동한 그는 전폭적인 스포츠 대회 후원과 레슬링·탁구·육상 등 비인기 종목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도 했다.
선수들이 메달을 받는 시상대에선 사상 최초로 갤럭시로 셀카를 찍는 ‘빅토리 셀피(승리의 셀카)’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동안 올림픽 시상식엔 개인 소지품을 반입할 수 없었지만 삼성전자와 IOC의 협력으로 올림픽 최초로 허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약 1만7000대의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배포했다.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현지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파리를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최 회장의 사촌 형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파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최신원 전 회장은 대한펜싱협회장을 맡고 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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