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결별→PL 러브콜 거절’ 의리남 데 헤아, 이탈리아로 향한다...제노아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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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후 프리미어리그(PL) 클럽으로는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1년이나 쉬게 된 '의리남' 다비드 데 헤아가 이탈리아 무대로 향한다.
데 헤아는 맨유에서 12년간 활약한 '레전드' 골키퍼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난 데 헤아는 현재까지도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맨유와 결별한 데 헤아가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에 합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고 보도했고, 여러 매체들이 협상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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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후 프리미어리그(PL) 클럽으로는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1년이나 쉬게 된 ‘의리남’ 다비드 데 헤아가 이탈리아 무대로 향한다. 행선지는 제노아다.
데 헤아는 맨유에서 12년간 활약한 ‘레전드’ 골키퍼다. 에드윈 반 데 사르의 은퇴 이후 맨유의 골문을 지킬 후계자로 낙점됐다.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볼 처리 과정에서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리그에 적응하자 긴 팔을 이용해 미친 듯한 선방 능력을 뽐냈다.
그는 PFA 선정 올해의 팀에 5번 선정됐고, 2018년에는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뽑혔다. 2022년 1월에는 골키퍼임에도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2017-18, 2022-23시즌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난 데 헤아는 현재까지도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적설만 무성했다. 레알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 같은 스페인 구단과 링크가 발생했지만, 공식 발표는 없었다. 영국 5부리그 소속 구단인 알트링컴에서 훈련을 하며 복귀 의지를 강력하게 보였다.
그리고 드디어 그를 원하는 팀이 나왔다. 바로 이탈리아의 제노아. 최근 주전 골키퍼인 조제프 마르티네스를 인터 밀란으로 보냈다. 새로운 주전 골키퍼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적료가 없다는 점, 큰 대회 및 국제 무대 경험까지 풍부하다는 점은 충분히 큰 메리트다.
관건은 연봉이다. 데 헤아는 현재 골키퍼 최고 연봉자(주급 375, 000파운드, 약 6억 원)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현재 제노아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주니어 메시아스로 7만 1천 유로(약 1억 670만 원)를 수령한다. 골키퍼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더라도 주급 6억 원은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데 헤아가 적정 수준으로 연봉을 깎는다면 1년 만에 구단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협상은 문제 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맨유와 결별한 데 헤아가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에 합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고 보도했고, 여러 매체들이 협상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전하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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