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진숙, 크리스마스에 공항서 법카 써…포토라인 세워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당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사장을 지냈던 대전 MBC 현장 검증 결과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정황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들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시간의 현장 검증 결과 법인카드 사적 유용 정황만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금요일 전체회의에서 위증 죄 물을 것"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야당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사장을 지냈던 대전 MBC 현장 검증 결과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정황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들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시간의 현장 검증 결과 법인카드 사적 유용 정황만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후보자는 부여된 한도를 두 배나 초과해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그럼에도 초과분에 대한 증빙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 증빙도 없는 (법인카드 사용 한도) 초과분을 한도와 무관한 접대비로 처리한 분식 행위도 확인됐다"면서 "단 1원도 증명하지 못한다면 업무상 배임"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가 법인카드 사용 내역은 개인정보라고 하면서 대전 MBC에 자료를 제출하지 말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도 밝혔다.
과방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대전 MBC 대표 이사 시절, 2017년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업무와 관계 없이 무단으로 해외여행을 간 정황이 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해당 기간에 공항에서 식비 등으로 사용된 기록이 나온다"면서 "당시 해외 출장 간 기록도, 업무를 본 기록도 없고 80여 명의 직원 중 회사에서 이 후보자를 봤다는 사람이 없다"고 덧붙여 말했다.
위원들은 이어 "청문의 시간은 끝났다. 이제는 본인이 걸어온 극우의 길, 본인이 저지른 불법 행위와 이를 숨기기 위한 온갖 위압과 거짓말에 대해 책임질 시간"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금요일 열릴 과방위 전체 회의에 이 후보자가 증인으로 출석하는 만큼, 후보자의 거짓말에 대해 '법대로' 위증의 죄를 묻겠다"며 "이 후보자를 방송통신위원회가 아니라 수사기관 포토 라인에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sa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