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날려버리는 도심 물놀이[현장 화보]
권도현 기자 2024. 7. 28. 16:13
서울에 나흘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2024 서울썸머비치’를 찾은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26일부터 운영 중인 서울썸머비치는 다음달 11일까지 운영된다. 올해 2회차를 맞은 이 행사는 지난해보다 2배 커진 물놀이 시설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종대왕 동상 뒤편으로 마련된 워터 슬라이드(미끄럼틀) 2개와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 등이 피서객을 맞았다. 1일 5부제로 운영되며 일일 최대 수용인원은 약 4000명, 동시 입장 최대인원은 800명이다.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가 35도를 웃돈 28일에는 물놀이 첫 시작 시간인 오후 1시 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 입장을 기다렸다. 입장이 시작되자 어린이들은 간단히 몸을 씻은 뒤 풀장에 뛰어들었다.
기상청은 이번 한 주도 무더운 날씨 속에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