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마스크" 로다주, 아이언맨 아닌 슈퍼빌런으로 '어벤져스' 복귀 [종합]

사진=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SNS

사진=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SNS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슈퍼 빌런'으로 마블에 돌아온다.

디즈니는 27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둠스데이'와 '어벤져스:시크릿 워즈'에서 빌런 '빅터 폰 둠(닥터 둠)'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빅터 폰 둠'은 마블 코믹스 캐릭터 중 최강 슈퍼 빌런으로, 궁극의 아이템을 노리며 우주의 지배자를 꿈꾸는 인물이다.

이날 조 루소는 "닥터 둠은 가장 복잡하면서도 가장 재밌는 캐릭터다"며 "이걸 하기 위해선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배우가 필요했다. 마블 유니버스의 상상할 수 없는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빅터 폰 둠을 연기할 수 있는 한 사람"이라고 배우를 소개했다.

이후 닥터 둠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등장했다. 그의 정체에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그가 마스크를 벗자 관객들은 양 팔을 번쩍 들고 환호했다. 다름 아닌 '아이언맨'으로 큰 사랑을 받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였던 것.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환호에 응답하듯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관객들을 향해 윙크를 날리기도 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날 자신의 계정을 통해 "새로운 마스크, 같은 작업(New mask, same task)"이라며 마블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때 닥터 둠의 마스크를 들고 응시 하고 있는 그의 강렬한 눈빛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앞으로 새롭게 선보일 최강 빌런 연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어벤져스' 5편, 6편에 해당하는 '어벤져스:둠스데이'와 '어벤져스:시크릿 워즈'는 각각 2026년 5월과 2027년 5월을 개봉을 목표로 진행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