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챔피언 출신 여자복싱 선수 금지 약물 적발[파리올림픽]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나이지리아 여자 복서가 금지약물 검사에서 적발됐다.

국제검사기구(ITA)는 28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여자 복싱 선수인 신시아 오군세밀로레(22)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출전을 금지했다고 발표했다.

오군세밀로레는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푸로세마이드가 검출됐다.

이뇨제인 푸로세마이드는 다른 약물의 존재를 숨기는 은폐제로 사용된다.

이번 올림픽 여자복싱 60kg급에서 4번 시드를 받은 오군세밀로레는 29일 열리는 16강전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금지약물 적발로 인해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다.

지난해 아프리칸게임에서 우승한 그는 이번 대회 메달 기대주였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도핑에 적발된 선수는 이라크 남자 유도 선수인 사자드 세헨에 이어 오군세밀로레가 두 번째다.

주미희 (joomh@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