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홍명보 빈자리 채운다…울산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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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떠난 홍명보 감독의 빈자리를 채운다.
김판곤 감독은 "K리그에서 처음으로 정식 감독을 맡게 됐다"며 "긴장과 기대가 공존한다. 먼 길을 돌아온 느낌도 있지만, 그만큼 성숙한 경기력을 한국 축구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판곤 감독의 데뷔전은 오는 8월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홈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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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떠난 홍명보 감독의 빈자리를 채운다.
K리그1 울산HD는 28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12대 사령탑으로 김판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김판곤 감독이 성적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거시적인 관점을 지녔으며, 이를 실행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김판곤 감독이 적임자라는 판단이었다.
김판곤 감독은 선수 시절 1992년 울산에서 프로 데뷔해 1996년까지 활약했다. 1996년 팀의 정규리그 첫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김판곤 감독은 "K리그에서 처음으로 정식 감독을 맡게 됐다"며 "긴장과 기대가 공존한다. 먼 길을 돌아온 느낌도 있지만, 그만큼 성숙한 경기력을 한국 축구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8년 중경고 감독으로 지도자에 입문한 김판곤 감독은 홍콩 사우스 차이나, 경남, 홍콩 대표팀 등을 거쳤다. 2022년에는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최근까지 팀을 지휘했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을 지내며 행정가로도 활동했다.
김판곤 감독의 데뷔전은 오는 8월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홈 경기가 될 전망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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