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기구, 성수동 공연 중단에 "너무 속상해…티켓 환불 요청한 상태" [TEN이슈]

이민경 2024. 7. 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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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페기 구가 출연 예정이었던 공연 '보일러룸 서울'이 중단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페기 구는 2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가 음악을 틀기도 전에 공연 주최 측의 운영 및 안전상의 문제로 공연이 취소되어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라며 "오늘을 너무 기대하고 잠도 못 자고 일본에서 왔는데 이런 일이 있을 줄이야.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는데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다고 한다"라는 글을 자신의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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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DJ 페기구 인스타그램



DJ 페기 구가 출연 예정이었던 공연 '보일러룸 서울'이 중단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페기 구는 2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가 음악을 틀기도 전에 공연 주최 측의 운영 및 안전상의 문제로 공연이 취소되어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라며 "오늘을 너무 기대하고 잠도 못 자고 일본에서 왔는데 이런 일이 있을 줄이야.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는데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다고 한다"라는 글을 자신의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이어 "티켓을 구매한 분들께 이른 시일 내에 환불을 해드리라고 요청해 둔 상태다. 이른 시일 내에 다음 공연을 협의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페기 구는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보일러룸 서울 2024'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페기 구가 무대에 오르기도 전에 행사는 중단됐다. 

서울 성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 20분께 '보일러룸 서울 2024' 공연장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공연은 오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안전상 이유로 오전 1시 경 중단됐다. 관객들은 경찰과 소방 당국의 안내에 따라 귀가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5명이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했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진 않았다.

관객들은 주최 측이 공연장 수용 가능 인원보다 많은 티켓을 판매했다며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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