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독서하며 무더위 피해요" 광주시교육청 가족독서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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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전남 고흥에 위치한 광주학생해양수련원에서 가족단위 독서캠프를 운영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 바다로 떠나는 가족 독서 캠프'에 초·중·고등학생 가족 10개 팀 42명이 참여했다.
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진로팀이 독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맡고, 해양수련원에서는 식사와 숙박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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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전남 고흥에 위치한 광주학생해양수련원에서 가족단위 독서캠프를 운영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 바다로 떠나는 가족 독서 캠프'에 초·중·고등학생 가족 10개 팀 42명이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시교육청 역점 사업인 독서교육 내실화를 위한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학생 위주 독서교육을 넘어 가족을 대상으로 한 독서와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면서 내실화를 기했다.
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진로팀이 독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맡고, 해양수련원에서는 식사와 숙박을 지원했다.
이순영 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의 '온 가족이 함께하는 책 읽기' 특강을 비롯해 가족단위 독서 골든벨, 독서퀴즈, 우리 가족 독서 자랑 등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해안가에 위치한 광주학생해양수련원 특성을 살린 '독서와 바다가 만나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별 보기, 해변 걷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도 더해져 인기를 끌었다.
인근에 있는 소록도를 주제로 한 '소록도에서 만나는 문학'도 좋은 반응을 받았다.
이정선 교육감은 "독서와 힐링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여러 직속기관과 도서관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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