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서울 도착, 동료들과 태극기 펼쳤다…토트넘 2년 만의 한국 투어 시작

박효재 기자 2024. 7. 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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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과 선수들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토트넘에 이어 김민재의 소속팀인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도 이번 시리즈에 참가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경기를 펼친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2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28일 오후 2시 35분쯤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수단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벤 데이비스, 이브 비수마, 아치 그레이와 함께 대형 태극기를 펼쳐 들어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번 방한은 토트넘의 2024~2025시즌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토트넘은 지난 23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투어를 시작했으며, 27일 빗셀 고베와의 친선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프리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한국에서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8월 3일 같은 장소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경기까지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특히 뮌헨전에서는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이 예상돼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투어에는 주요 선수 몇 명이 불참했지만, 대신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타리스 홀 등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미래 전력을 가늠해볼 기회가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입국 후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다른 선수들도 한국 팬들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처음 한국을 방문한 선수들은 팬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놀란 듯 연신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는 구단의 중요한 수익 모델로 자리 잡았다. 구단 선수들은 앞으로 일주일간 한국에 머물 토트넘 선수단은 경기 외에도 다양한 팬 이벤트와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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