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지는 日 자동차 동맹…“혼다·닛산에 미쓰비시자동차도 합류”

정미하 기자 2024. 7. 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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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혼다·닛산자동차 동맹에 합류한다고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가 28일 보도했다.

이로써 일본 자동차 업체는 혼다·닛산·미쓰비시 동맹과 도요타 동맹으로 나뉘게 됐다.

닛케이는 "미쓰비시자동차는 혼다, 닛산과 비밀 유지 계약을 체결하고 논의를 시작했다"며 "세 회사는 차량을 제어하는 차량 내 소프트웨어를 표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신 미쓰비시자동차는 이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혼다, 닛산과 OEM 공급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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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도요타는 스바루·마쓰다·스즈키와 동맹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혼다·닛산자동차 동맹에 합류한다고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가 28일 보도했다. 이로써 일본 자동차 업체는 혼다·닛산·미쓰비시 동맹과 도요타 동맹으로 나뉘게 됐다.

혼다와 닛산자동차는 지난 3월 포괄적 협력 계약을 맺고 동맹을 맺었다. 당시 닛산이 지분 34.01%를 보유한 미쓰비시자동차는 해당 동맹에 가입할 지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에 참여하기로 했다.

일본 도쿄에서 한 남성이 일본 자동차 제조사 미쓰비시 자동차 간판 앞을 지나고 있다. / AFP 연합뉴스

닛케이는 “미쓰비시자동차는 혼다, 닛산과 비밀 유지 계약을 체결하고 논의를 시작했다”며 “세 회사는 차량을 제어하는 차량 내 소프트웨어를 표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닛산과 혼다는 기본 소프트웨어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미쓰비시자동차는 자동차 내 사용에 대해 연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 동맹 내에서 서로의 차량 라인업을 보완하는 그림도 그려질 전망이다. 혼다는 일본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픽업 트럭을 생산하지 않는다. 대신 미쓰비시자동차는 이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혼다, 닛산과 OEM 공급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혼다와 닛산은 일본에서 각각 2위, 3위 자동차 제조업체다. 2024년 3월에 끝나는 회계연도에 글로벌 판매량은 각각 410만대, 344만대를 기록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같은 기간 81만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한편, 일본 자동차 업계 1위인 도요타자동차는 자회사 다이하쓰공업은 물론 스바루, 마쓰다, 스즈키와 완성차 공급, 기술 개발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 이들 동맹의 연간 판매 대수는 1600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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