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과방위원 "이진숙, 법인카드 2배 초과 사용…법적 책임 물을 것"

김지은 기자 2024. 7. 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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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8일 "대전 MBC 현장검증 결과 법인카드 사적 유용 정황만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전날 현장 검증을 위해 대전MBC를 방문한 야당 과방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부여된 한도를 두 배나 초과해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초과분에 대한 증빙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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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위증…방통위 아닌 수사기관 포토라인 세울 것"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최민희(오른쪽)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김현(왼쪽 네 번째) 간사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관련 대전MBC 현장검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7.2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8일 "대전 MBC 현장검증 결과 법인카드 사적 유용 정황만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조국혁신당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후보자를 향해 "위법·불법 행태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전날 현장 검증을 위해 대전MBC를 방문한 야당 과방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부여된 한도를 두 배나 초과해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초과분에 대한 증빙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자의 무단결근을 뒷받침할 근거도 나왔다"며 "사장 결재가 한 달가량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자료로 증빙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용차 하이패스 내역, 호텔 결제 내역 등을 확보해 후보자의 의혹을 낱낱이 추가 검증하겠다"고 압박했다.

이들은 "금요일 열릴 과방위 전체회의에 이 후보자가 증인으로 출석하는 만큼, 후보자의 거짓말에 대해 '법대로' 위증의 죄를 묻겠다"며 "이 후보자를 방송통신위원회가 아니라 수사기관 포토라인에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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