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부터 음주운전자까지…서초구, CCTV 관제로 범죄 예방

조현아 기자 2024. 7. 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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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최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마약사범을 검거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관제센터는 공공안전의 최전선에서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범죄 취약지역 등 구석구석을 24시간 화상 순찰하고 있다"며 "최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CCTV 관제시스템 확대 구축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안전한 스마트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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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던지기' 행각 의심 사례 발견에 경찰에 즉각 신고
최근 음주운전자 포착해 112에 신고…현장서 바로 검거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는 최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마약사범을 검거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4.07.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최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마약사범을 검거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구 스마트허브센터(관제센터) 관제 직원이 CCTV를 통해 일명 '마약 던지기' 행각 의심 사례를 발견해 즉각 신고했고, 서초경찰서와 공조를 벌였다. 마약사범은 현장에서 바로 경찰에 검거했다.

최근에는 관제센터에서 유흥가 일대를 화상 순찰하던 중 비틀거리는 주취자가 차량의 운전석에 탑승해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 즉시 112에 신고해 음주운전자가 현장에서 바로 검거되도록 했다.

이처럼 올해 관제센터의 자체인지를 통한 112신고 건수는 상반기 121건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절도와 폭행 등 5대 강력범죄와 마약, 음주운전 등 총 1만2236건의 범죄 대응 실적을 기록했다.

구는 점차 다양해지는 사고와 범죄를 적극 예방하기 위해 여러 유형의 지능형 CCTV를 도입하고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배회, 쓰러짐, 폭행 등 이상행동을 선별감지하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지난해 100대 도입한 바 있다. 올해 말까지 주택밀집지역, 공원, 등산로 입구 등에 805대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관제센터에서 CCTV영상을 고속으로 분석해 실종자나 범죄 용의자 등을 신속하게 추적·발견하는 인공지능(AI) 고속검색시스템을 지난해 말부터 도입해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길잃은 치매 고령자를 신속하게 발견해 귀가 조치하기도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관제센터는 공공안전의 최전선에서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범죄 취약지역 등 구석구석을 24시간 화상 순찰하고 있다"며 "최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CCTV 관제시스템 확대 구축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안전한 스마트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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