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귀빈 만찬 챙긴 CJ 이선호

김규식 기자(dorabono@mk.co.kr) 2024. 7. 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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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셰프 6명이 프랑스 파리에서 K푸드의 미래를 선보였다.

2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만찬에서 퀴진케이 셰프들은 '한류의 향연, 파리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발한 한식 메뉴를 귀빈 150여명에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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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지원하는 젊은 셰프 6명
갈비꼬치 등 퓨전 한식 선보여

한식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셰프 6명이 프랑스 파리에서 K푸드의 미래를 선보였다. 2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만찬에서 퀴진케이 셰프들은 ‘한류의 향연, 파리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발한 한식 메뉴를 귀빈 150여명에게 선보였다. 특히 CJ그룹 4세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만찬 전반을 직접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퀴진케이 영셰프 6인이 지난 25일 열린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만찬서 직접 개발한 18가지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
퀴진케이는 이 실장이 2023년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식 세계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를 발굴 및 육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요리대회를 지원 및 개최하는 한편, 케이스타쥬(K-Stage) 등 한식 파인다이닝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실장은 다양한 퀴진케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셰프 6인으로 구성된 ‘팀 퀴진케이’를 꾸리고 이번 만찬에서 프랑스 현지 제철 식재료와 한국 전통 발효음식을 활용한 18가지 퓨전 한식 메뉴를 개발해 선보였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비비고 떡갈비 꼬치’를 예로 들면 떡갈비를 부르기뇽(포도주를 이용한 스튜) 방식으로 재탄생시켜 눈길을 끌었다. 떡갈비 특유의 쫀득한 맛을 프랑스 가정식 요리법으로 촉촉함을 동시에 살렸고 부드러운 감자를 곁들였다. ‘비비고 닭강정’은 비비고 크리스피 치킨을 특제 소스로 버무린 뒤 바삭한 현미를 더해 K-치킨만의 차별화된 맛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날 만찬 메뉴를 총괄한 신용준 셰프는 “한국의 맛과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한식 메뉴들을 통해 K푸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만찬 행사에 참여한 ‘퀴진케이’ 영셰프 6인. <CJ제일제당>
이번 개관식 만찬에는 CJ제일제당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메뉴는 물론 한식진흥원이 선정한 파리 우수 한식당 5곳의 대표 음식을 재해석한 메뉴들을 포함해 한식 전반의 저변 확대를 모색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만찬 행사는 당초 참석 인원보다 많은 250인분을 준비했는데, 불과 30분만에 18가지 메뉴 모두가 소진되면서 K푸드에 대한 열기를 반영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퀴진케이는 향후에도 글로벌 한식 요리대회 개최, 해외 현지 한식 팝업 레스토랑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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