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닥터 둠'으로 MCU 복귀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닥터 둠'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복귀한다.

27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새로운 캐릭터 '닥터 둠'으로 MCU에 돌아온다고 발표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날 무대에 올라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드러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 마스크, 동일한 과업"(New mask, same task)이란 글을 올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08년 '아이언 맨'에서 토니 스타크 역을 맡으며 MCU에 첫 등장했다.

이후 11년 간 10편의 마블 영화에 출연했으나 아이언 맨 캐릭터가 '어벤져스 : 엔드 게임'에서 죽음을 맞으면서 MCU에서 퇴장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악역 닥터 둠으로 등장하는 영화는 '어벤져스 : 둠스 데이'다.

'둠스 데이'는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 엔드게임' 등의 안소니 루소, 조 루소 형제가 연출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